손흥민(토트넘)이 2020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프리미어리그 기준) 후보에 등재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이 공개한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개리 케이힐(크리스탈 팰리스), 조르지뉴, 태미 에이브러햄(이상 첼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런던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던 손흥민은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 부문에서도 후보 자격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선보인 75m 단독 돌파 후 득점으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번리전 득점은 잉글랜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렀던 만큼 손흥민의 올해의 골 수상은 유력해보인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클럽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윔블던, 브렌트포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올해의 여자선수 부문 후보였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올해 최종 5인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