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 받을 만한 측면 공격 자원들을 선정했다. 4명의 선수들 가운데 황희찬도 언급됐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기자 마이크 맥그레스는 5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측면 공격 자원들을 소개했다.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24)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 나타났고 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자네(24),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28),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이 후보에 선정됐다.
마이크는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는 트라오레다. 다수의 잉글랜드 클럽들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최근 트라오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자신들이 만족할 만한 가격을 제시한다면 트라오레의 판매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로 인해 많은 팀들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팰리스의 자하 역시 전성기의 나이가 다가오는 만큼 더욱 큰 클럽으로 향할 것이다. 자네는 지속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돼 왔다. 이번 부상에서 돌아와 어떤 폼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도 빼놓지 않았다. "잘츠부르크와 한국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었으나 엘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이탈하며 더 이상의 전력 약화를 막으려는 팀의 의지로 인해 남게 됐다. 남은 기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때를 기다릴 것이다"라며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 올림피크 리옹 등 다수의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잘츠부르크의 판매 불가 선언으로 팀에 남은 황희찬은 남은 시즌동안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다면 더욱 좋은 팀으로 둥지를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