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왓포드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터뜨렸던 힐킥 골을 조명했다.
주말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을 준비하는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과거 왓포드를 상대로 넣었던 골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1-1로 비기기 직전인 후반 44분 뒤꿈치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입단 시즌 에릭 라멜라와 경쟁에 밀렸던 손흥민이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 골을 기점으로 왓포드 킬러로 거듭났다. 2016-2017시즌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엔 각각 원정과 홈에서 1골씩 기록해 현재까지 왓포드에게 총 5골을 올렸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승(2무2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까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아 못 뛰는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을 구해낼지 기대를 모은다.